[단독] '마약 의혹 제보자 협박 혐의' 양현석 대질 조사 / YTN

2020-01-10 12

’BI 마약 무마’ 양현석-제보자 대질 조사
’진술 번복’ 협박·회유 의혹 집중 추궁
양현석, ’진술 번복’ 요구 의혹 여전히 부인
경찰, 이르면 설 연휴 전 검찰 송치 ’검토’


소속 가수의 마약 의혹을 덮으려 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대표가 공익제보자 A 씨와 대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이르면 설 연휴 전에 검찰에 송치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공익제보자 A 씨에게 직접 진술 번복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진 A 씨 변호인과 YG 관계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연결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와 공익제보자를 대질심문한 게 언제입니까?

[기자]
심문은 이틀 전인 지난 8일에 이뤄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제(8일) 양현석 전 YG 대표를 네 번째로 소환해서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2016년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등을 덮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인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이 사건을 처음 폭로한 공익제보자 A 씨와 대질 심문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가수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두 차례 진술했다가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시 비아이는 결국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후 3년 뒤 A 씨는 지난해 6월 변호인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당 의혹을 신고하고, 양 전 대표가 자신을 사옥으로 불러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는데요.

경찰은 앞선 조사에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지만 양 전 대표가 혐의를 부인하자 결국 대질 심문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대질조사에서도 양현석 전 대표는 협박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를 YG 사옥으로 불러 대화를 나눈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진술 번복을 종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해당 폭로 이후, 비아이는 지난해 9월 경찰에 출석해 당시 마약 투약과 구매 사실을 일부 인정했고 결국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선 조사 결과와 대질 심문 내용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양 전 대표 사건을 마무리하고 설 연휴 전에는 검찰에 송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또, 공익제보자 A 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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